제주은행 상한가! 네이버 인수 가능성?

제주은행이 금일 1월 29일 상한가로 마감하였습니다. 1월 19일에 네이버가 지분 인수를 검토하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은행업 면허를 취득해 금융업에 직접 뛰어들겠다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네이버가 인수 의향을 밝혀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인수 비율을 비롯한 구체적인 협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는 그동안 금융업에 진출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지만 난관이 있었습니다. 공공분야 인증 시법사업에 지원했다가 탈락했고, 추진 중인 마이 데이터 사업 시법 사업자 본인가 통과 여부도 불투명하고 합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즉각 부인했습니다. 19일 오후 "제주은행과 인수 관련 협의를 전혀 진행한 적이 없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네이버가 은행을 인수할 확률은 희박하다고 합니다. 산업자본의 금융자본 소유를 막는 은산분리 제도가 있어 최대 주주로 올라가는 길은 막혔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은행의 대주주 요건을 갖추는 게 쉽지 않습니다. 금융사 대주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 등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사안이 없어야 하는데, 네이버는 이미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징계 결정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은행은 전일 급등에 이어서 금일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상승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상승이 나온 이유로는 네이버 인수설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부인했어도 제주은행 인수 메리트가 높아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 입장은 제주은행을 팔고 싶고 네이버 입장에서는 성장하고 있는 테크 핀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제주은행처럼 비슷한 상승이 나온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파크입니다. 인터파크와 카카오 합병설이 나왔지만, 1월 14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파크는 다른 상승 이유 없이 급등하였습니다. 현재는 27일부터 급락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파크처럼 급락이 나올 수 있어, 제주은행을 매매 대응할 때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주은행

 

 

대출 업무 외에 카드 업무, 환 업무, 방카슈랑스, 수익증권 판매, 유가증권 운용, 신탁 업무 등 광범위한 금융 업무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역 내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바탕으로 한 고객 메인화, 그리고 조밀한 점포망을 바탕으로 한 지역 고객의 이용 편리성이 강점입니다.

 

 

제주은행 홈페이지

 

 

제주은행 차트분석

 

 

 

제주은행은 금일 거래량 터진 장대 양봉으로 전고점을 뚫어주면서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거래량도 많이 터졌고 전고점도 뚫어서 내일 추가 상승에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제주은행은 그동안 하락 추세에 있었던 종목이라서 매물대가 많아 단기간에 올라가기 어렵다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네이버 인수설이 확실하다면 추가 상승은 어렵지 않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고점에서 세력이 청산하고 급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차트만 보면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저는 관심종목에 두고 단타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모든 글에서 모든 매매분석 및 기법은 개인 견해이며 매매 시 모든 책임은 매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